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전 세계 증시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외 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한주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공시가 기준으로 국내 주식펀드는 주간 평균 2.97% 수익률을 기록해 한 주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2.66%를 웃돌았다.
유형별로는 설정액 10억원 이상 일반 주식펀드(503개)가 3.26% 수익률로 코스피지수를 상회했고, 중형주 지수(+3.66%) 강세로 중소형주펀드(15개)가 4.3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40개)도 3.14%의 수익률로 지수 수익률을 초과했다. 그러나 코스피200 지수가 2.34% 상승하는데 그쳐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지수연동형펀드) 119개는 2.39%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펀드 중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441개 중 4개를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286개 펀드는 지수 수익률을 넘어섰다. 전반적으로 중소형주와 자동차 ETF, 레버리지 ETF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