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아이패드 대격돌

입력 2010-09-03 17:23
<앵커>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과 애플의 아이패드의 경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갤럭시 탭은 아이패드보다 휴대하기 좋게 디자인됐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갤럭시 탭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7인치.

두께 1.19cm, 무게는 380g입니다.

아이패드보다 2.7인치 작고 더 가볍습니다.

갤럭시탭은 양복 주머니에 넣거나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 없지만, 아이패드는 작은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두 손으로 봐야 합니다.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갤럭시 탭의 강점입니다.

3G 모듈은 물론 앞뒤로 카메라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 활용면에서는 아이패드가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앱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는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1만 1천여개.

갤럭시 탭보다 크게 앞섭니다.

터치 반응속도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두 제품 모두 뛰어납니다.

특히 애플의 강점이었던 반응속도가 갤럭시탭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격경쟁력은 제조사와 통신사 보조금 덕에 갤럭시 탭이 높을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에서 갤럭시 탭을 아이패드보다 빨리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세계 태블릿 PC 시장 규모는 1천290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2012년까지 5배 가까이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