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폴리실리콘과 카본블랙 증설 등 추가 설비투자에 따른 수익 개선 기대로 사흘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OCI 주가는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6500원(1.80%) 오른 3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며 3.59% 오른 37만5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OCI에 대해 추가 증설설비가 가동되는 2012년 이후 영업이익이 크게 늘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41만7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LIG투자증권은 OCI가 최근 발표한 설비투자 계획에 따라 2012년 이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말이면 연간 2만6500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세계 2위 업체로 올라서고 향후 5년간 연평균 14.5%의 매출성장과 18.3%의 영업이익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OCI는 최근 전라북도, 군산시 등과 새만금 산업단지에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자해 폴리실리콘 및 카본소재 등 첨단소재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