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채용설명회 대만원

입력 2010-09-02 17:38
<앵커>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대규모 공채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반기 건설사 채용설명회가 열렸는데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곤파스도 건설사 취업열기를 식히진 못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 주최로 열린 하반기 건설사 채용설명회 현장.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 입사를 꿈꾸는 이들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오늘(2일)부터 하반기 공채를 실시합니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사들은 대규모 채용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 박상규 /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건설경기 침체로 예년보다 공채인원이 줄었지만 빅5 건설사는 500~600명을 뽑을 예정"

이번 설명회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형 건설사 5곳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 박세원 / 현대건설 인재개발부 차장>

"건설사들 국내 건설경기 둔화로 해외에 포커스. 특히 플랜트 건설인력 채용해야"

한 취업준비생은 설명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공선주 / 홍익대 건축학과 졸업생>

"채용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 건축가라는 직업이 건축을 디자인하는 것 뿐 아니라 건축을 실현하는데 건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예비 건설인의 당찬 의지에서 건설업의 미래도 밝아 보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