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월 무역수지가 20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흑자 폭은 계절적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식경제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지난 8월 무역수지는 두 자릿수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전달과 비교해 흑자폭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식경제부는 8월 수출이 375억 3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6%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입은 29.3% 늘어난 354억 5천만달러입니다.
이로써 8월 무역수지는 20억 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 흑자 폭이 줄은 것은 수출이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7월과 비교해 액정디바이스, 석유제품은 수출이 증가했으나, 선박과 자동차 등이 8월 초 집중된 여름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이에 반해 수입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가스, 석탄, 원유 등 원자재 분야와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분야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식경제부는 20억 8천만달러 흑자를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하며 계절적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줄은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남은 하반기, 미국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의 우려가 있지만 수출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2천365억달러, 수입은 25% 증가한 2천 221억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반기 무역수지는 144억달러 내외 흑자를 낼 것이며 이에 따라 2010년 전체 무역수지는 320억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WOW-TV NEWS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