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300만대 판매 돌파

입력 2010-08-05 11:07
현대차 인도공장이 설립 12년 만에 생산과 판매 3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 Hyundai Motor India Ltd.)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 제2공장 의장라인에서 딜러, 협력업체, 현지 기자단과 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생산-판매 300만 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인도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2월 인도의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수출 100만 대를 넘어섰으며, 이번에 내수 판매와 수출을 모두 포함한 생산과 판매대수에서도 3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메이커로 등극했습니다.

인도의 자동차 업체 중 생산과 판매대수가 300만 대를 넘은 것은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2번째로, 현대차 인도법인은 2009년 인도시장에서 내수 28만 9,846대, 수출 27만 7대 등 총 55만 9,853대를 판매해 인도법인 출범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2010년에는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30만 7,350대를 판매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한우 인도법인장은 이날 행사에서 “오늘의 성과는 인도의 소비자들이 현대차의 제품을 신뢰해 주었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의 ‘브랜드’를 더욱 갈고 닦아 나가기 위해 최고의 제품과 기술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