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고용&노동] 내년도 최저임금 확정

입력 2010-07-30 09:56
<앵커>

주간 고용&노동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영우 기자와 함께 한 주간 있었던 노동계 이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우 기자 안녕하세요?

첫 소식 먼저 알아볼까요?

내년도 최저임금이 확정됐다고요.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기자>

네. 내년에 적용하는 최저임금은 시간당 4천320원인데요.

올해 시간당 4110원보다 5.1%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8시간을 기준으로 일당을 받는 근로자는 하루 3만4천560원.

주 40시간과 주 44시간 일하는 월급제 근로자는 각각 월 90만2천880원과 97만6천320원을 최저임금으로 받습니다.

근로자 임금이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지 알아보는 방법도 있는데요.

우선 사업장에서 지급받는 임금 가운데 매월 정기적 · 일률적으로 받는 기본급과 고정 수당 등 최저임금에 포함되는 돈을 가려내야 합니다.

그리고 금액을 정해진 근무시간으로 나눠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최저임금과 비교해보면 됩니다.

만약 자신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판명나면 각 지방고용노동청에 권리 구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 알아보죠.

노동시장 동향에 대한 소식 준비하셨죠.

취업자 수가 많이 늘어났나요?

<기자>

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취업자는 2천428만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1만4천명 증가습니다.

특히 민간부문 취업자는 45만4천명이 증가해, 5개월 연속 늘어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하는 모습인데요.

반면 공공부문 취업자는 14만1천명이 줄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여성 취업자의 경우 5개월 연속 증가하며 고용 회복세를 지속했다는 점인데요.

전년 같은 달 대비 20만5천명 증가한 1천21만명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취업시장을 정리해보면, 취업자는 총 360만3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만3천명이 늘어 연간 목표인 30만명 일자리 창출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 다음소식 알아보죠.

직장인과 구직자 모두 영어공부에 자기계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기자>

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직장인 915명과 구직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직업능력계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는데요.

자기계발 분야로는 직장인의 경우 22.8%가 영어회화를 한다고 답했고, 이어 컴퓨터 능력 13.3%, 전문서적 독서 13% 순이었습니다.

구직자 역시 22.8%가 자기계발 분야로 영어회화를 꼽았고, 이어 영어능력시험 22%, 취업관련 자격증 16.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직장인과 구직자 모두 자기 계발 분야로 영어를 꼽았지만 직장인은 영어회화에 구직자는 영어능력시험에 몰두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습니다.

한편 자기 계발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평균 하우에 1시간에서 2시간 미만은 것으로 조사됐고, 자기 계발을 위해 투자하는 비용은 매월 10만원 미만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 알아보죠.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변무원 젠트로 대표가 선정됐다고요.

<기자>

네. 변 대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200여 건의 특허등록을 해온 기능인 출신 CEO입니다.

항상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발명에 대한 갈망으로 현재 위치까지 왔다고 합니다.

2006년에 도입된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인데요.

대상자 추천은 연중 수시로 받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와 18개 지사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에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주간 고요&노동 박영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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