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수출이 지난해보다 44% 가량 급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1, 2분기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현대차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17조9천783억 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1조5천66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143% 증가한 2조5천170억 원입니다.
견조한 실적의 가장 큰 역할은 바로 수출판매였습니다.
올 상반기 현대차의 판매대수는 총 85만5천 대. 그 중 내수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1.8% 소폭 증가한 반면, 수출은 53만5천 대로 32.1% 급증했습니다.
올 초 선보인 투싼IX와 YF소나타가 특히 인기를 끌며 미국 시장 진출 26년 만에 점유율 5%벽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내수 판매는 정체 상태입니다. 특히 기아차가 선전한 2분기 내수 판매량은 1분기보다 10% 줄었습니다. 이에 현대차는 다음달 출시할 아반떼를 선두로 내수시장 되찾기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하반기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반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노후차 지원제도가 없어지는 등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차는 신차 효과로 상반기만큼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이원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다음달 아반떼 비롯해, 그랜저 후속모델, 액센트(베르나) 후속모델 등 신차들이 나오기 때문에 내수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2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합의한 만큼 글로벌 시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