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농업을 토대로 하는 바이오 융합 벤처 육성을 위해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을 2012년까지 300개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청과 농림부가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두 기관은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지원 역량을 결집시킨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앞으로 농업이나 수산업 분야가 더이상 1차 생산 산업에 머물러 있지 않고 2차 가공산업, 식품 산업, 의약품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돋움 시키기 위해서 농림수산식품부와 중기청이 같이 업무 협약 체결을 하게 됐습니다"
중기청과 농림부는 실장급 공무원이 단장으로 하는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 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단 내에는 총괄 조정팀을 비롯해 창업지원팀, 연구개발지원팀 등 5개 지원팀을 두게 됩니다.
이를 통해 2012년까지 400개의 기술개발과
창업촉진센터 설치, 공장설립 간소화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됩니다.
또 5천억원 규모의 농식품 모태펀드 조성과 정책자금 마련 등의 정책금융지원 등도 함께 협력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매월 1회 이상의 지원팀 회의를 갖고 정기적으로 전체 지원단 회의를 개최해 실행계획을 점검합니다.
두 기관은 정책의 효율성을 위해 인사교류도 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달 중으로 사무관급 이상의 인사교류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농어민 지원제도의 접목을 시도하고 서로의 업무 이해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해 5천개 내외의 새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