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운찬 국무총리가 곧 사퇴 의사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후임 총리 인선을 비롯해 내각 개편 작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가 조금 후 오후 3시경 사퇴 의사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권태신 총리실장 등 총리실 간부들을 소집해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금 후 오후 3시경 기자회견을 통해 총리직 사퇴 의사를 공식 표명한다는 계획입니다.
7.28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면서 지금 시점이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앞서 정 총리는 지난 3일 이 대통령이 북중미 3국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독대를 통해 사의를 강력히 밝힌 바 있습니다.
정 총리는 사의를 공식 표명한 이후에도 후임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집무를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총리의 사퇴로 당장 후임 총리 인선을 비롯해 내각 개편 작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이르면 오는 9일과 10일로 예상됐던 개각이 다소 앞당겨지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