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식품업계가 하반기 시장 확대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 등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계획들을 세우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J제일제당과 농심, 동원F&B 등 주요 식품업체들은 하반기 식품시장 키우기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올 매출 4조원 돌파를 목표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식품분야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제 원재료 가격 영향을 많이 받는 CJ제일제당은 식품과 소재 부문의 시장 확대는 물론 영업이익 구조 개선에도 노력할 방침입니다.
특히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중국과 미국 업체의 인수·합병(M&A)을 위한 구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라면 가격 인하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농심은 기름에 튀긴 ''유탕면''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제품영역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농심은 올 매출 2조원 돌파를 위해 장수식품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 등 해외사업에 대한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매출 1조원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동원F&B는 국내 식품시장을 넓히고, 해외 사업에서도 스타키스트와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국야쿠르트 역시 기반 사업인 드링크 제품인 발효유의 시장점유율을 확고히 하는 한편, 브이푸드 등 건기식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력한다는 복안입니다.
한편, 월드컵 수혜를 입은 진로-하이트그룹은 소주시장의 해외 공략과 더불어 맥주시장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계획을 구상중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