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28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2조원 규모의 얀부(Yanbu) 정유공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얀부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올해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한 물량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사우디 얀부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사가 발주한 사업ㅇ로 하루 40만배럴의 정제유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정유공장을 사우디 서부에 위치한 얀부 산업단지에 건설하는 것입니다.
암람코는 주요 공정을 EPC-1에서 EPC-4까지 4개의 패키지(Package)로 나줘 발주했으며 총 사업규모는 100억달러를 넘습니다.
대림산업은 4개의 패키지 가운데 '디젤 및 나프타 수소처리첨가시설을 포함한 산성가스와 황 회수설비'를 건설하는 EPC-3 공정과 수소첨가분해 설비를 건설하는 EPC-4 공정을 단독으로 수주했습니다.
2014년 5월 완공 예정으로 설계, 구매용역 및 시공관리용역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EPC)으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대림산업은 7월 현재 1조원 규모의 쿠웨이트 LPG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3조4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해외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