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경기회복 둔화우려 하락.. 다우 0.38%↓

입력 2010-07-29 06:28


뉴욕증시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감소한 데다 미국 일부 지역의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연방준비제도의 평가가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81포인트, 0.38% 하락한 10497.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71포인트, 0.69% 내린 1106.13에, 나스닥 지수는 23.69포인트, 1.04% 하락한 2264.5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내구재 주문 실적이 지수를 끌어내렸고 연준이 베이지북(경기동향 보고서)을 발표하자 낙폭이 확대됐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내구재 주문실적은 전달보다 1.0% 줄면서 5월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미국 일부 지역의 경기 회복세는 견조했지만 애틀랜타와 시카고에서는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