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가 6개월째 하락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올들어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예금금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서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가 연 5.32%로 지난달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대출금리는 올해 1월 5.94%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사상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대출 금리는 5.4%로 0.08%포인트, 가계대출 금리는 5.15%로 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62%로 0.16%포인트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순수저축성 수신금리는 정기예금 금리를 중심으로 0.13%포인트 올라 0.3%를 기록했습니다.
시장형 금융상품의 발행 금리는 표지어음과 양도성 예금증서(CD), 금융채 등 시장형 상품 금리가 상승한 여파로 0.07%포인트 오른 3.01%를 기록했습니다.
대출금리는 내리고 수신금리는 오르면서 예대 금리차는 0.19%포인트 축소된 2.32%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잔액 기준으로는 총 수신금리가 3.01%로 지난달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반면 총 대출금리는 5.63%로 0.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4.24%로 지난달보다 0.09%포인트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