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전용대출 ''햇살론'' 출시

입력 2010-07-26 14:16
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오늘부터 본격 출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회사 전국 4천개 지점에서 오늘(26일)부터 ''햇살론''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햇살론은 정부가 대출액의 85%를 보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금리는 상호금융사가 10.6%, 저축은행이 13.1%로 상한이 제한됩니다.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연소득 2천만원 이하 저소득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근로자이고 대출 한도는 창업자금이 5천만원, 사업운영자금 2천만원, 생계자금이 1천만원입니다.

한편 진동수 위원장은 오전 서울 영등포 농협에서 열린 ''햇살론'' 출시 기념 행사에서 "서민금융사들이 부동산 관련 대출이나 유가증권 투자에 치중한 나머지 본래 사명인 서민금융을 소홀히 했던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