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New 핵심브레인] 박규태 비엔지증권 리테일사업본부장

입력 2010-07-26 16:40
<앵커>

기획시리즈 "증권가 New 핵심브레인" 열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두산그룹 계열사인 비엔지증권 리테일사업본부 박규태 상무 편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비엔지증권에서 리테일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박규태 상무.

박 상무는 비엔지증권 출범 당시부터 10년 넘게 회사를 지키고 있는 비엔지증권의 산 증인입니다.

10년동안 꾸준히 개인고객을 상대로 영업실적을 올리며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능차트를 도입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루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규태 비엔지증권 리테일사업본부장

"요즘 각 증권사가 제공하는 HTS를 보면 굉장히 복잡합니다. 특히 연세드신 분들이나 전문 증권업을 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게 HTS인데 저희가 그런 기술적 복잡한 지표를 쉽고 용이하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시각적으로 편하게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시장에서 먹힌 것 같습니다."

박 상무는 올 하반기까지 ''시스템트레이딩''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시스템트레이딩은 기술적 지표에 따라 전략을 짜고 그 전략에 맞춰 시스템에서 자동 매매가 이뤄지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박 상무는 시스템트레이딩을 통해 수수료 인상 없이도 이전보다 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박규태 비엔지증권 리테일사업본부장

"시스템트레이딩을 제공한다고 수수료에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고요. 대부분 증권사들이 낮은 수수료에다 대동소이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저희는 수익률 극대화 할 수 있는 컨텐츠 제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타깃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입니다."

박 상무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이뤄지면 바로 증자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법이 통과되는대로 자체 HTS를 구현해 고객들에게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규태 비엔지증권 리테일사업본부장

"정치적인 문제니까 언급하기 어렵지만 리테일사업본부 이끄는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법이 빨리 통과됐으면 그래야 증자도 하고 단기적으로 각 증권사마다 자체 HTS 제공하는데 사실 증자 없이는 어렵기때문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결국 자체 HTS가 있어야 가능한거거든요."

박규태 상무는 금융시장에서 보기 드물게 10년 넘는 세월동안 한 회사를 지켜온 인물입니다.

박 상무는 비엔지증권을 키워 온 열정 이상으로 올 해 비엔지증권의 두번째 도약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