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 하반기 실적 기대로 나흘만에 급반등

입력 2010-07-26 11:16
글로비스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에 이어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따라 나흘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26일 글로비스 주가는 오전 11시 2분 현재 지난 주말대비 6500원(5.53%) 오른 1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조정흐름을 보였으나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글로비스는 지난 23일 2분기 영업이익이 502억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했고, 매출액은 95.3% 늘어난 1조5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증권사들은 글로비스에 대해 하반기 영업은 견조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하반기에 영업이익률 4%를 무난히 회복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지분법 이익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급증세를 나타냈고 하반기에도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교보증권도 장기 성장전망이 매우 밝다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씨티증권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하반기 영업은 견조한 성과를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