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사업 공사입찰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증거를 찾지 못해 사실상 조사를 종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공사입찰 담합 의혹이 계속 제기돼 그동안 대형 건설사에 대해 세 차례 이상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임직원들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담합을 입증할 만한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더 조사해봐야 달라질 것이 없다"고 말해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