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에도 금융권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천8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5천4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구조조정과 환율 변동에 따른 평가손의 일회적 손실을 감안하면 6천억원 중반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매우 우수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다른 은행과 달리 리스크 관리가 잘 되고 있어 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고 카드 등 자회사들의 분발이 호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인 2조3천805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가장 우려되고 있는 부동산 PF여신은 약 8조1천억원이 있지만 증권 3천억원을 제외하고는 건전성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은행 PF연체율은 0.3%로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증권 PF도 40%의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어 추가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