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오늘 출시.. 대출금리 최고 13.1%

입력 2010-07-26 07:10


저신용자들에게 10%대 초반의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서민전용 대출상품 ''햇살론''이 오늘부터 판매된다.

금융위원회는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회사가 전국 3천989개 본점과 지점 창구에서 햇살론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햇살론은 40% 이상의 고금리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저신용층과 서민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대출액의 85%에 대해 보증을 서는 조건으로 서민금융사들과 함께 개발한 대출 상품이다.

금리는 상호금융사가 최고 10.6%, 저축은행이 최고 13.1%가 상한선이다.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 6~10등급 또는 무등급 서민이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연소득 2천만원 이하 저소득 자영업자.농림어업인.근로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개인회생 또는 파산 절차 중이거나 연체.부도로 은행연합회 신용정보 전산망에 등재된 경우, 유흥업소 등 보증제한업종 사업자는 대출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