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4반기 연속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2천23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의 기업호감지수(CFIㆍCorporate Favorite Index)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54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마다 조사하는 CFI는 기업경쟁력과 생산성, 국가경제 기여도,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5개 항목과 전반적 호감도를 점수로 매겨 평균을 낸 것으로, 100점에 가까울수록 호감도가 높다는 뜻이다.
평가항목별로는 국제경쟁력이 80.7점, 생산성 향상은 68.2점, 국가경제 기여는 53.5점으로 비교적 높았다.
반면 사회공헌활동은 42.3점, 윤리경영실천은 27.6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는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기업에 바라는 우선과제로는 조사 대상자의 45.4%가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근로자 복지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지적한 사람은각각 23.6%와 14.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