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태국서 8천만달러 플랜트 공사 수주

입력 2010-07-25 14:57
GS건설은 지난 23일 태국 국영석유회사(PTT) 계열사인 IRPC사가 발주한 8천만달러(940억원) 규모의 프로필렌 플랜트 공사의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180km 떨어진 라용 지역의 IRPC 기존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연산 10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생산설비 증설·운영을 담당하는 공사로 설계, 구매, 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사는 다음 달 착공 예정으로 2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 8월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그동안 태국, 오만 등지에서 이번 프로젝트와 동일한 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태국에서 2007년에 착공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HMC 폴리프로필렌 생산설비 공사와 2008년에 착공해 내년 완공 예정인 PTT LNG 터미널 프로젝트 등을 수행 중이다.

또 향후 태국 시장에서 5년간 74억 달러 규모를 투자할 예정인 태국 국영석유회사의 발주 물량을 추가 수주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