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풍산에 대해 하반기 실적개선과 함께 성장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엄진석 연구원은 "일회성 감익 요인에도 2분기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2% 증가한 5천501억원, 영업이익은 21.4% 증가한 4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판부문의 꾸준한 판매와 방산 매출 확대 등으로 하반기 매출은 1천114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대비 13.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전기동 가격은 6천844$/MT로 2분기말 가격 대비 6천484$/MT대비 5.6% 상승했다며 추가적으로 전기동 가격이 상승한다면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2008년부터 시작된 동판 증설 투자가 일부 완료되면서 7월부터 동판 부문 상하 공정 불균형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동판 생산능력을 3만8천톤 가량 증대할 계획인데, 수요산업 업황 호조와 LED재, 향균동, 극동박 등 신규 Item이 가세되면서 동판 판매량은 2013년 최대 16만2천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