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장 이르면 내일 윤곽

입력 2010-07-22 17:42
<앵커>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가 오늘중 3명으로 압축돼 이르면 내일(23일) 확정됩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기 국민은행장 윤곽이 이르면 내일경 (23일)드러납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직원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고득점을 받은 3명 중 한 명을 차기 행장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우선 오늘중 상위 3명이 압축되면 내일경 면접을 거쳐 최종 한 명을 대표추천위원회에 추천합니다.

이후 다음주 초 대추위 승인까지 완료되면 신임 행장이 결정됩니다.

어윤대 회장은 고득점을 받은 후보 3명에 대해서는 득표율을 반영하지 않고 제로 베이스에서 리더십과 전문성 등을 심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설문 결과는 어제(21일) 소인이 찍힌 우편물까지는 인정되지만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따르면 어제 도착분을 기준으로 상당 부분 집계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보로는 현직 임원인 최기의 전략그룹 부행장과 민병덕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이달수 KB데이타시스템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직원들은 내부 출신 행장 배출 가능성이 높아져 일단은 반기는 입장입니다.

다만 국민은행 노조 등에서는 설문조사 대상 선정과 결과 활용 방법 등이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행장 선임 후에도 진상 규명을 요구한단 방침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