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 일자리 평가 받는다

입력 2010-07-22 10:27
수정 2010-07-22 10:30


<앵커>

취업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질의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책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고요.

<기자>

''지역 일자리공시제''가 본격 시행되는 것인데요.

''지역 일자리공시제''란 말 그대로 지자체장이 임기 중에 추진할 일자리 목표과 대책을 밝히고요.

그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재정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것입니다.

고용노동부는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장의 임기에 맞춰 ''지역 일자리공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는데요.

공시제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장은 오는 11월까지 자신의 임기 중에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12월 중 해당 지역 주민에게 공표해야 합니다.

고용부는 "우수 지자체에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예산을 제공하고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때 가점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는데요.

중앙 정부의 일자리 대책 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역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러한 제도가 도입되는 것인데요.

아무쪼록 많은,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시가 노숙인을 고용하는 업체에 고용 장려금을 지급한다고요.

<기자>

서울시가 식당과 마트, 주유소, 소규모 건설사 등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업체에 대해 3개월 동안 고용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노숙인에 대한 일자리 지급은 주로 공공기관에 국한되어 왔다는 지적 때문인데요.

장려금은 노숙인 쉼터 입소자를 고용하는 업체에는 1명당 월 30만9천원씩을 지급하고요.

상담보호센터 추천자를 채용하면 월 39만1천원을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민간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제도를 정착시키고 노숙인의 자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일하면서 공부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저렴한 이자로 학자금을 지원해 준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재직 근로자 학자금 대부사업을 실시합니다.

학자금 대부사업은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에게 학자금을 연 1-3%의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것인데요.

신청을 희망하는 분들은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직업능력개발훈련정보망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앵커>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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