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키패드용 터치패널 제조업체인 이엘케이가 설비투자 효과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이엘케이 주가는 오후 1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450원(2.46%) 오른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33% 급등한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3분기부터 신규 설비 투자에 따른 효과로 실적 모멘텀 더 부각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증권은 이날 이엘케이에 대해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동종업체와 경쟁사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엘케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41%, 46% 늘어난 563억원, 70억원으로 크게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엘케이가 유상증자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공장 완공 이후 양산에 돌입하면 생산능력이 5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