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미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1차 사업자로 선정돼 다음달 본계약을 체결합니다.
미국 그린에너지 전문업체인 마티니 에너지(Matinee Energy)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일대에 900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가운데 1차 물량인 175MW급 발전소 1기의 사업자로 현대중공업을 선정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8월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JP모간체이스 본사에서 마티네에너지와 공식 서명식을 갖을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단일 태양광 발전사업으로는 최대규모로, 미 정부가 13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총 투자금액 49억달러 전액을 JP모간이 보증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LG전자와 함께 1차 물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