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공세 심상찮다

입력 2010-07-20 17:00
<앵커> 요즘 들어 수입차 업계의 공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차값을 무려 6백만 원 넘게 내리는가 하면 고객편의를 위해 서비스센터를 늘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푸조가 창립 200주년을 맞아 특별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엔진성능을 개선해 연비는 높이고 배기가스도 줄였지만 가격은 오히려 6백만 원 넘게 인하했습니다.

<인터뷰>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

"20~30대 분들이 조금 더 쉽게 저희 차에 다가올 수 있는 그런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하게 됐습니다."

독일의 폭스바겐은 서비스센터 확충에 한창입니다.

지난 5월 서울에 서비스센터를 새로 연 데 이어 오늘(20일)은 부산지역 서비스센터 한 곳을 확장 이전했습니다.

<인터뷰> 방실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담당 부장

"늘어나는 고객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폭스바겐에서는 더욱더 서비스 투자를 많이 하고 서비스센터를 확충하고..."

한국 시장의 미래가 밝다고 보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국내 수입차 시장은 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이나 최다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이승필 기자

수입차 업계가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 나서면서 자동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