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증시가 올 하반기 2000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와 유동성 공급이 그 이유인데요.
성시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침체 우려 등 대외 악재에도 우리 증시가 1,700선을 꿋꿋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의 강한 체력에 하반기에는 주가가 2,000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반기에는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본부장
“우리나라 증시를 교란하고 있는 남유럽 문제와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문제 등 이런 지표들의 시장에서의 방향성에 대한 확실, 불확실성에 대한 해소가 3분기 중후반 정도면 확인될 것.”
두 번째는 유동성 유입입니다.
각 나라는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해 유동성을 확대하는 정책을 구사했습니다.
풍부한 자금이 견고한 경기 회복세를 보여주는 한국으로의 유입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해 각국이 확대한 유동성 자금이 견고한 경기 회복세를 보여주는 한국으로 유입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원달러 환율 낮으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됨.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이 저평가돼 있는 한국으로 자금 유입될 것”
2007년 2000선을 돌파했을 때도 적립식 펀드 열풍으로 막대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우리 증시의 가격부담이 컸지만, 지금은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은 더욱 높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각 증권사들도 2000선에 가까운 하반기 증시 전망을 내놓으며 2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