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일제점검 지시

입력 2010-07-20 16:30
<앵커>

최근 지방재정 위기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 공기업을 일제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미소재단의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CEO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 공기업에 대한 일제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지방재정건전화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6개 시·도 산하 공기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개혁기준과 수준에 맞춰 점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지방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

이에따라 16개 시도 산하 공기업부터 조만간 감사와 구조조정 작업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미소금융 등 서민정책에 대한 보완과 점검도 당부했습니다.

미소재단과 관련해 "거창한 사무실을 만드려니 더디다"며 늦어지는 지점 개설과 어려운 접근성을 우려했습니다.

또 "미소금융이 대기업의 본업이 아니다보니 미흡한 부분도 있다"며 대기업 CEO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22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앞서 조금전 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부동산 규제완화와 관련해 부처간 머리를 맞댔지만, 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와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