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직장 생활을 하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올해 7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은 평균 115대 1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인데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3%가 현재 회사에 다니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비중으로 보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10명 중 1명 꼴로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구체적으로 6급 이하의 일반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직장인이 대부분이었고 5급 이상의 고급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도 있었습니다.
직장인들이 이처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현재 직장에서 고용이 보장되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지금보다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서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네. 아무래도 힘든 사회생활을 반영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고 있지만 건설사들의 채용이 지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금호건설과 현대엠코 등에서 채용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금호건설은 플랜트 현장시공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모집부문은 기계, 배관, 전기, 계측, 건축 등이며 2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됩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엠코는 경력사원을 뽑습니다.
모집분야는 주택개발, 영업기획, 공사지원, 토목설계, 전기시공, 설비설계, 안전관리 등이며 2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됩니다.
대우엔지니어링도 경력사원을 선발합니다.
모집분야는 에너지발전, SMART원자로연구 등이며, 2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됩니다.
이밖에 이랜드 건설에서는 부동산 수주입찰 부문 경력사원을 대한전선그룹의 티이씨건설은 건축견적직 경력사원을 각각 모집합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 알아보죠.
국내 대기업들의 글로벌 인재와 창조적인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자세한 소식 알아주시죠.
<기자>
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인재상이 나왔는데요.
삼성전자와 SK에너지,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의 기업에서 인재상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창의적·창조적이고 도전정신이 있는 인재를 요구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전문인재''를 인재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SK에너지는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인 안목과 능력을 가진 패기있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현대자동차는 ''도전, 창의, 글로벌마인드, 열정, 협력''을 주요 키워드로 인재상을 선발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재밌는 소식 알아보죠.
직장인 2명 중 1명은 다음 달 월급날이 돌아오기도 전에 월급을 전부 써버린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월급을 모두 쓰는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19일 이었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인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20~22일이 21%로 가장 많았고, 23~25일 15%, 14~16일 12% 순이었습니다.
월급이 바닥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월급이 적어서라는 대답이 1위로 꼽혔고, 이어 대출, 할부 등 빚 때문에, 무계획적인 소비 습관 때문에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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