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이상 유찰된 수도권아파트의 입찰경쟁률이 지난 2월 이후 다섯달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5일까지 두번 이상 유찰된 수도권아파트 입찰경쟁률은 전달에 비해 0.7명 증가한 7.61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신건과 1회 유찰물건의 입찰경쟁률은 전달에 비해 0.27명 감소한 3.66명을 기록해 유찰횟수에 따라 투자자들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인상으로 집값 하락이 더 가속화 될 것이란 인식 확산으로 1회 유찰 물건을 낙찰 받더라도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우려감 때문에 두번 이상 유찰물건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