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오늘 정부중앙청사 C/S룸에서 ''개인정보보호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사전 예방을 위해 방통위와 행안부는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방통위는 방송통신사업자, 행안부는 백화점, 숙박업소 등 기타사업자로 구분해 관리했지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제고, 문화 확산, 사전 예방조치 강화를 위해 시너지효과가 발생 가능한 교육, 홍보, 실태점검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방통위, 행안부, 경찰청은 개인정보 침해 사건에 대해 공동대응 하기로 했습니다.
비공식·비정기적인 채널을 통해 정보를 공유해 오던 것을 상시적인 책임연락관을 둬 실시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침해사건에 공동대응키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개인정보 침해원인 등을 고려한 사건대응 매뉴얼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매뉴얼에 따라 기관간 사건 대응체계를 구축, 침해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사건해결 노하우 등을 공유함으로써 기관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번 협약으로 GS칼텍스 개인정보 유출 등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한편, 특히 개인정보침해 사건의 신속·명확한 해결로 2차, 3차 피해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역시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