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온라인 학습지 사업에서의 질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치호 연구원은 "학습지부문에서 온라인을 향한 회사의 질적인 변화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고 밝혔다.
온라인 기반인 자기주도학습관이 7월에 런칭하고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는 학습지사업부 중 주요과목인 수학과목에서 E학습지인 ''씽크유수학''을 9월 런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씽크빅의 약점은 유아와 초등저학년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하락하는 점이지만 자기주도학습관과 E학습지는 모두 초등 고학년을 타겟팅하고 있는 만큼 향후 중등부로의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집부문에서의 멀티미디어 이북을 통한 온라인시장 진출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16종의 멀티미디어이북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는데 시장이 활성화 될 경우 높은 시장지배력과 함께 저작권 보유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분기 실적보다는 3분기 이후 회사의 큰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이후 신규사업 매출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단기 실적보다는 회사의 큰 변화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