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STX엔진이 중국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2일 STX엔진 주가는 오후 1시 7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4.17%) 오른 2만50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만5300원까지 올라 지난 4월 최고치인 2만4800원을 넘어섰다.
교보증권은 STX엔진에 대해 중국 엔진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올리고 목표 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중국 엔진 시장의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외국 업체들의 진입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STX엔진의 중국 자회사인 STX대련엔진 제품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선주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STX대련엔진의 수주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60%씩 성장할 것이며 같은 기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92%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