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라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현재 부동산 거래량이 많지 않은 만큼 금리 인상에 따라 실제로 늘어나는 이자부담이나 거래량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반 수요자의 경우 대출 없이 아파트를 매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거래 활성화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더 멀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114는 또 "거래시장이 계속 어려울 경우 입주시장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실물 경기와 연동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때문에 "부양대책 등 매수심리를 회복시킬 재료가 나오지 않을 경우 하반기에도 거래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