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이 지난 4일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대형 국기게양대와 태극기를 설치했습니다.
계룡건설은 "지난 유류유출사고의 아픔을 극복하고 만리포해수욕장의 성공적인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3천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대형 국기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지난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당시 기름범벅이 된 만리포해수욕장의 백사장을 복구하기 위해 자체비용 들여 복구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복구에 힘 쓴 바 있습니다.
또 사고로 인해 지역내 관광수입원이 감소하며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태안지역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보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