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어닝 시즌...성과급 ''두둑''

입력 2010-07-09 17:25
<앵커> 삼성전자를 비롯해 요즘 IT관련 기업의 실적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임직원의 성과급도 두둑합니다. 채희선기잡 니다.

<기자> 삼성의 성과급은 크게 두 가지.

연초에 지급하는 PS와 상반기와 하반기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PI.

상반기 선방한 삼성그룹은 이달 거의 모든 계열사가 성과급 지급 대상이며, 일부 기업은 벌써 지급받았습니다.

A등급을 받은 삼성 계열사의 임직원이 사업부서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으면 지급 상한선인 월 기본급의 100%를 받습니다.

삼성그룹이 이번에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돈은 5천 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닉스도 이번에 기본급 기준으로 최대 100%의 성과급 지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로 전망되는 2분기 실적 덕입니다.

업계에서는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 사상 최대 호황기를 맞은 LG디스플레이.

원래 상반기 성과급은 없지만 올 실적 덕에 내년 초 성과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LG그룹 계열사인 LG전자는 다릅니다.

LG전자 역시 반기 성과급이 없지만 성과급 얘기를 꺼낼 분위기도 아닙니다.

증권사들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연초 보다 45%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