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포스코가 증권사들의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연이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포스코 주가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000원(1.01%) 오른 5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가 3분기에 시장수익률을 웃돌 것이라는 평가로 장중 50만6000춴까지 올라 11거래일만에 50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포스코에 대해 3분기에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원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제품 가격 인상으로 하반기 분기별 영업이익은 감소 추세를 보이겠지만 이는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도 포스코가 하반기에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언더퍼폼의 시기는 지났다고 내다봤다.
원료가격체제로 인한 수익구조불안이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고, 8월부터는 국제가격이 다소 계절적인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