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수주 모멘텀과 안정적 실적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천원을 제시했다.
송홍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사상 최초로 해외 수주 100억 달러를 돌파해 이에 따른 해외 수주 모멘텀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 2분기 실적에서 보여지는 안정적인 구조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현대건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2조 6천762억원, 영업이익이 4.6% 감소한 1천4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전과 달리 안정적인 마진율 달성이 가능한 구조로 체질이 달라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M&A 프리미엄도 기대했다. 현재 강력한 인수 후보인 범현대그룹에 맞설 상대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2조9천억원~3조4천억원이면 현대건설을 인수할 수 있어 흥행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