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CJ인터넷에 대해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 모두 약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1만5천3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대폭 부진해 전망치에도 크게 못미친다"며 "신작모멘텀이 열위를 보이고 ''서든어택''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든어택 재계약쪽으로 방향이 확정되거나 신작 게임과 해외 매출의 모멘텀이 발생하기 까지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분기 진삼국무쌍 판권 잔액의 상각이 마무리되고 2~3분기 중국법인의 청산손실 반영이 완료되면 손익 측면에서 가벼운 몸집으로 신작 모멘텀, 해외 모멘텀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서든어택 방향성 또한 2011년 7월 계약만료 전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당분간 관망하다가 일련의 긍정적 시그널이 확인될 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