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어컨 태국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입력 2010-07-08 11:06
삼성전자 에어컨이 지난 5월 태국에서 20.2%(GfK 데이터, 수량 기준)의 점유율을 달성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月과 비교할 때 3배에 가까운 급성장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공중 바이러스·세균·곰팡이·알러지 원인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삼성전자의 독자적 기술이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독자적 사후 관리 측면에서도 알찬 서비스와 우수한 품질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반제품이라 불릴 정도로 설치가 중요한 에어컨의 특성을 감안, 설치전문가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신속한 위기 대처 능력도 빛났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소요사태로 인해 업체 대부분이 판매 및 공급 차질을 빚어 성수기를 앞둔 에어컨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삼성전자는 임시 사무실 운영 및 빠른 유통 대응 등 위기 대처 시나리오를 적절한 시기에 가동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