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 TV가 증권사 CEO들의 하반기 경영전략을 들어보고 시장을 예측해볼 수 있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강성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사장을 만났습니다. 김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강성두 사장은 올해 하반기가 어느 때보다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강성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사장>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좋을 것이다. 위쪽으로 치고나갈 가능성이 훨씬 더 커보인다. 2007년 전고점 올 하반기, 내년 상반기 중 뚫을 것이다”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은 M&A로 성장해 온 기업인만큼 하반기에도 가장 먼저 기업금융부문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중소규모 기업들의 M&A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성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사장>
"중견기업 M&A 앞으로 증가할 것. 1세대 기업인들 은퇴할 시점 후계구도 불투명해질 때 늘어나는데 지금이 그 시점이고 거기에 시장이 있고 우리가 그 쪽에 강점이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은 한국최초로 미국기업을 국내에 상장시킨 주관사.
강 사장은 해외에서는 소형사와 대형증권사가 동일 선상에서 경쟁할 수 있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강성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사장>
"베트남에 공을 많이 들였다. 2008년 증권사 인수해 이익 났다. 올해 상장 예정이며 해외 사업은 증권업을 중심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강성두 사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10년 이내에 자산규모를 100로 늘리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성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사장>
"과거에 아무것도 없었을 때 100배 하는 거보다 지금 기반 있을 때 하는 게 더 쉽지 않겠나. 직원들한테도 자부심과 비전을 가지라고 얘기하고 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