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풍산에 대해 불확실성 요인이 제거되고 3분기 이후에는 수익성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제시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풍산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에 대해 재고평가손실 확대와 외환수지 악화 가능성, 현지법인에 대한 증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2분기 실적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늘어난 5천653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444억원, 세전이익은 62% 줄어든 27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향후 LME전기동 가격과 원화환율 안정시에는 3분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고, 미 현지법인 증자 역시 원료구매자금 충당을 위한 것으로 펀더멘털이나 수익성을 훼손할 유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최근 급락으로 2010년 추정 PER이 5배, PBR이 0.8배 수준에 그쳐 과도한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