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보수적 관점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7만5천원을 유지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먼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대해, 매출 37조원, 영업이익 5조원은 예견됐던 수치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서는 반도체, LCD 판매 증가와 판매각격 안정세로 한 영업이익 확대, 남아공 월드컵과 안정적 환율을 기반으로 한 휴대폰, 디지털 가전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유로 꼽았다.
반 연구원은 3분기에는 유로화 약세와 중국 긴축이 IT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휴대폰, LCD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두 변수가 실제 IT제품에 주는 소비심리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소비심리 정상화를 확인하는 시점까지는 보수적 관점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