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와이파이존'' 고객 인증방식 간소화

입력 2010-07-07 11:41
수정 2010-07-07 11:44
SK텔레콤은 8일부터 SK텔레콤의 개방형 ''T와이파이 존'' 사용을 위한 고객 인증방식을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비밀번호(‘sktelecom’) 입력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접속 가능한 인증 방식을 도입해 고객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우선 7월 이후 출시 예정 단말부터는 암호화가 구현된 USIM인증을 적용해 SK텔레콤 가입자들은 보다 안전하게 ''T와이파이 존''에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또 SK텔레콤 고객이 이용하는 2010년 3월 이후 출시 단말기는 사전 시스템에 등록된 단말의 MAC(Media Access Control)을 통해 자동인증 처리하게 돼 고객은 아무런 절차 없이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MAC이란 WiFi 하드웨어에 부착된 주소 (12자리)를 말하며, 단말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0년3월 이전에 출고된 SK텔레콤 가입자 와 타사 고객, 노트북 등 기타 기기 사용자의 경우, 사전 등록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정보만을 필요로 하는 주민등록번호 실명인증 방식 (주민등록번호+이름)을 적용합니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개방형 와이파이의 특성에 맞춰 당사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도 편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인증방식을 적용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