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양광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펴면서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시에 태양광 관련주가 뜨고 있습니다.
전세계 태양광 발전 설치 규모 추이를 보면
지난해 8.6GW 규모가 올해 24.4GW로 늘어나고
오는 2012년에는 63.5GW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전력생산량내 태양광발전 비중 역시
올해 1%에서 2013년 4%까지 끌어올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태양광 발전소 부분에 20억달러를 신규투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내 태양광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태양광 대표주자인 OCI는
지난 5월 말이후 급등세를 이어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OCI의 자회사이면서 박막형 솔라셀의 핵심원료인
모노실란을 공급하는 OCI머티리얼도
상장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새내기주인 웅진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태양광발전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는 웅진에너지는
세계 3위의 태양광 모듈업체인 선파워와의 장기공급을 2016년까지 확보하고
여기에 국내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등을 통해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은 1600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37.5%에 이릅니다.
2년만에 부활한 태양광 관련주 하반기 증시 주도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