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각 계열사 CEO 등 최고경영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임원세미나가 열렸다.
여기에서 구본무 회장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경우도 있고, 어려움을 겪는 분야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후 구 회장은 "잘 되고 있는 사업은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위협을 경계하며 고객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어려워진 사업은 조급해하지 말고 경영진 중심으로 가장 중요한 일에 조직 전체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떠한 환경에서도 장기적 관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와 인재 확보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