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CD 패널 가격이 바닥에 근접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7월 상반기 LCD 패널가격이 모니터용 4%, 노트북용 5%, TV용 2% 등 각각 하락하는 등 LCD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2009년 11~12월 가격수준으로 회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8월부터는 안정적인 가격흐름이 기대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먼저 그는 최근 대만 업체들이 평균 10% 수준의 가동률 조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 6월부터 시작된 글로벌 PC업체들의 선제적 재고조정이 7월 말을 기점으로 일단락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8~9월 신학기 수요는 향후 패널출하를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탑픽 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SDI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