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 닷새만에 반등

입력 2010-07-05 16:39
<앵커>

지수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만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670선에서 공방을 계속하다 전 거래일보다 0.21% 오른 167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지난주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지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

개인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90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4거래일 연속 순매수입니다.

반면 외국인은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600억원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 팔고 있습니다.

기관은 370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금은 오늘도 4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철강금속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기계, 통신, 보험업종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은행, 운수창고, 전기가스업종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에 현대차가 오늘도 1%대 하락했고, 재고 부담감이 지적된 LG디스플레이도 3% 정도 빠졌습니다.

STX그룹주들은 STX유럽 해외상장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STX 조선해양이 9%, STX엔진이 5%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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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원전관련 기업 ‘우진’이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상장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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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리포트

적대적 M&A 방어 장치를 정관에 도입하는 상장사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도입한 제도는 적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방어수단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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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닥 시장은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닥시장은 사흘만에 상승했습니다.

상승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로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0.09% 오른 4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it업종을 중심으로 8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20억원, 40억원 각각 순매도해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보였습니다.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다음이 4%대 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동서, 메가스터디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과 인도의 원자력협력협정 체결을 앞두고 원자력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

모건코리아 7%, 보성파워텍 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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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온 기자 리포트

원자력 관련주는 올 상반기 회전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바뀜이 잦았다는 것인데요. 그 만큼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습니다. 성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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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은 어땠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10전 하락한 1223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인데다,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환율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